다이어리 윈키아만 6년째 사용중인데요.

2023년꺼 받아서 사용하자마자 바로 느낀게

검정 볼펜이건 형광펜이건 다 엄청나게 번져요.

2022년꺼만해도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요.

검정 볼펜은 0.38 얇은거 사용중인데 종이에 쓰자마자 검정 잉크가 번져서 글자가 두꺼워질 정도에요..

더 심각한건 프로젝트를 구분하려고 색상별 형광펜을 사용하는데 칠하면 물자국 번진 무늬(싼 도화지에 수채화 물감 칠한 마냥)가 보이는건 기본이고 뒷면에 색 자국이 남아서 뒷장이 사용도 하기 전에 지저분해져 버립니다.

윈키아가 다른 다이어리에 비해 아주 비싼데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하는 것은 이 정도 품질이면 가격은 비싸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계속 사용하는 건데, 종이값이 비싸서 그러신 건진 모르겠지만 생산비용을 절감하려고 품질이 낮아진다면 윈키아를 쓸 이유가 없어집니다. 요즘에는 윈키아처럼 24시간 단위로 기록하는 유사한 다이어리가 굉장히 많이 나왔거든요.

이제 새해 첫 시작인데 다른 걸 다시 사야하나 난감하네요.